중국 쓰촨성 지진 7.0

중국 쓰촨성 지진 7.0

지난 8월 8일 아침 6시경 산사태가 일어나 큰 인명피해가 있었던 중국 쓰촨성에 진도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나 현재 더 큰 피가가 예상됩니다. 중국 쓰촨성은 지난 6월에도 산사태가 일어나 주민 100명 이상이 숨진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산사태의 피해 복구가 다 이루어지기도 전에 다른 산사태가 며칠 전에 일어나 23명의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중국 쓰촨성 지진 7.0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8월 9일 중국 쓰촨성에 강도 7.0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기 전날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이번 중국 쓰촨성 지진은 사람들이 자고 있는 새벽 시간에 발생해 그 피해가 훨씬 클 것이라 합니다.

중국 쓰촨성 지진 7.0

지진이 일어난 정확한 위치는 중국 쓰촨성 아바주의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현 인근이라 합니다. 이번 중국 쓰촨성 지진에 대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중국 쓰촨성 광위안시에서 북서쪽으로 200㎞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앙 깊이는 10㎞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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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확인된 사망자는 5명 정도에 부상자 60여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진이 발생하고 한 시간 후 부터는 100여명이 사망했고 주택 13만 채가 파손되었으며 부상자는 수천 명에 이른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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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중심 도시 청도에서 북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주자이거우’ 인근은 해발 2000~3400m의 산악지대라 합니다. 100개 이상의 호수와 분수, 폭포 등이 있어 자연 경관이 빼어나 매해 상당한 수의 관광객이 오는 지역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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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인들도 여름휴가지로 이 곳을 많이 방문한다고 하는데, 지진이 일어났던 날에 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은 무려 38,000명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자이거우’에 잔류했는지는 정확히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관광객의 피해가 어떤지도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중국 쓰촨성 지진 소식을 전해들은 대사관 측에서 발 빠르게 피해상황과 사상자 수를 집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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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지진 규모가 상당해서 아직도 피해지역에 고립되어 있는 관광객은 100명이 넘을 것이라 합니다. 그런데 지진 후에 곧바로 산사태가 일어나 고립된 인원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 합니다. 현재 쓰촨성 대변인이 고립된 관광객들에게 현재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들이 건물에 깔렸는지 단순히 고립만 되었는지 전혀 확인할 수 없다는 성명을 내면서 주변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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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지역과 지형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지진 발생 지역 최인근에 있는 한 호텔의 투숙객들은 지진으로 잠시 고립되기는 했지만 500여명의 투숙객 모두 안전하게 건물 밖으로 나와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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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지진 발생 지역에 있었던 시민들은 지난 2008년에 있었던 지진과 비교했을 때, 규모나 강도가 훨씬 크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돈이나 옷 등을 챙길 시간 없이 모두 건물 밖으로 그냥 뛰어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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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인근 지역은 예전부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꼽힙니다. 2008년 5월, 7만 명이 지진으로 사망했을 정도의 대참사 있었던 지역이 바로 중국 쓰촨성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중국 쓰촨성 지진은 2008년에 있었던 강진으로 지반이 상당히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대규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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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지진 7.0

중국 재난 관리국의 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피해가 집중된 ‘주자이거우’가 산악지대라서 인명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0년 산악지대 인구조사를 기반으로 현재 상황을 집계한 결과 상당한 사후 피해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중국 재난 관리국은 현재 지진 발생 현장으로 소방대원 600명과 군인을 투입하여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합니다.

부디 중국 쓰촨성 지진으로 고립된 사람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