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개그맨 이종훈 수영복 사건
개그맨 이종훈 수영복 사건
수영장에서 수영복 차림의 여성을 동의 없이 도촬해 자신의 SNS에 게시한 개그맨 이종훈이 네티즌의 맹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월 5일 개그맨 이종훈은 모 실외 수영장에서 자신의 셀카를 찍으며 배경에 수영복 차림의 한 여성을 보란 듯 함께 찍어 게시했습니다.
개그맨 이종훈 수영복 사건
그런데 개그맨 이종훈이 수영장에서 셀카를 찍는 상황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이 배경에 등장한 상황이라면, 백번 양보해서 어느 정도 용인이 가능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사진과 더불어 개그맨 이종훈이 쓴 글의 내용이 모든 상황을 의도했다는 인상을 줍니다.
개그맨 이종훈 수영복 사건
대부분의 몰카 범죄자들이 도찰할 때 사용하는 방법과 이번 개그맨 이종훈 수영복 사건은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자신을 찍는 척 하면서 다른 사람의 수영복 차림을 찍어 보관하거나 개그맨 이종훈처럼 SNS에 게시할 때, 비난을 받게 되면 본인은 다른 의도 없이 자신의 사진을 찍은 것이라 우기는 것이지요. 그런데 개그맨 이종훈은 SNS에 수영복 차림의 여성을 찍어 올릴 때 "나 찍은 거 맞지?"라는 글을 함께 썼습니다.
개그맨 이종훈 수영복 사건
그리고 개그맨 이종훈의 의도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그가 올린 해시태그입니다. 자신이 올린 사진의 주인공이 본인이 아닌 수영복 차림의 여성이라는 것을 확실히 주지시키는 키워드를 사용한 해시태그는 개그맨 이종훈이 왜 사진을 찍었는지 또는 사진을 찍고 우연히 발견한 수영복 차림의 여성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개그맨 이종훈 수영복 사건
정말 뇌가 있는 것인가 의심스러운 상황을 만든 개그맨 이종훈은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고서야 자신이 물의를 일으켰다는 것을 느꼈는지 그제야 사과문을 게시합니다. 그런데 그 사과문이라는 것이 초등학생의 반성문과 다를 바가 없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개그맨 이종훈 수영복 사건
개그맨 이종훈이 쓴 사과문의 내용을 잠시 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진올리고 가볍게 생각하여 희롱할 문제를 제기한거 죄송합니다. 예전부터 시리즈처럼 웃으면서 올린 것도 죄송합니다. 남자들이 웃으면서 가볍게 넘기는데 한 몫 한 것도 죄종합니다. 공인으로서 한없이 가벼운 행동을 한거 사죄드립니다. 무엇보다 사진에 찍힌분들에 너무 죄송하고 사죄드립니다. 다시는 이런일 없게 하겠습니다.”
개그맨 이종훈 수영복 사건
우선 개그맨 이종훈의 이런 사과문에 대해 네티즌들은 수긍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이글을 더불어 그는 ‘몰카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는데, 타인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찍은 사진 중 성적 수치심이 들 수 있거나 타인의 인격을 침해한 모든 사진은 몰카가 맞습니다. 외국인들이 말하는 ‘몰카 천국’ 대한민국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반응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개그맨 이종훈은 해당 사진을 삭제한 후 자신의 SNS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개그맨 이종훈 수영복 사건
개그맨 이종훈이 올린 사진 한 장은 단순히 생각 없는 행동이었을 뿐이라 치부하기에는 사태가 너무 큽니다. 대중에게 많은 것이 노출되어 언제나 조심스런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도 이런 상황을 ‘재미’로 여기는 데, 사회적 책임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는 일반인들의 경우는 어떨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개그맨 이종훈 수영복 사건
매년 피서 철이 되면 해수욕장과 수영장은 몰카 범죄의 온상지가 되고, 이에 경찰들은 범죄 처벌의 수위를 계속해서 높였습니다. 하지만 몰카 범죄자들은 이번 개그맨 이종훈의 수영복 사건처럼 셀카를 찍는 척하며 도찰을 하는 방법으로 진화(?)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범죄 방법을 발전시키면서 까지 몰카를 찍는 것은 거의 질병이라 할 수 있는데, 아직도 사회적인 인식은 ‘도촬 좀 하면 안 돼?’라는 식입니다.
개그맨 이종훈 수영복 사건
‘몰카천국 대한민국’이라는 외국인들의 비아냥에 이젠 몇몇 뇌 없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위법적인 행동이라 쓸어 담을 수 없는 지경이 된 듯합니다. 개그맨 이종훈 수영복 사건을 보면서 ‘나 자신이 중요하면 타인도 중요하다’는 각성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에 공감하신다면 아래 하트 버튼을 눌러 주세요.
'Let's chatter >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영진 배우 (0) | 2017.08.11 |
---|---|
김소영 아나운서 퇴사!! (0) | 2017.08.10 |
중국 쓰촨성 지진 7.0 (0) | 2017.08.09 |
공범자들 출연진 (2) | 2017.08.04 |
김기덕 여배우 폭행 (0) | 2017.08.03 |
배현진 아나운서 신동호 (0) | 2017.08.03 |
박찬주 부인 형사고발 (0) | 2017.08.03 |
2017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0) | 2017.08.03 |
부동산 대책 전문(8.2) (0) | 2017.08.02 |
십센치 대마초 (0) | 2017.07.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