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원작 줄거리 결말

왕은 사랑한다 원작 줄거리 결말

 

 

 

오늘은 7월 17일부터 방송되는 MBC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원작과 줄거리 결말에 대해 알아볼게요. <왕은 사랑한다>은 김이령 작가가 쓴 장편 소설이 원작인데 총 3권으로 완결된 소설이에요. 그래서 원작 소설의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대략적인 내용을 소개합니다.

 

 

 

 

우선 <왕은 사랑한다>의 주인공으로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이 캐스팅되었는데 드라마 상으로 이들의 이름은 임시완-'왕원', 임윤아-‘은산’, 홍종현-'왕린'입니다. 하지만 원작 소설에서 임윤아가 맡은 역할은 ‘은산’이 아닌 '왕산'이라는 인물이에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왕은 사랑한다>는 당시 원나라의 속국이었던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원나라는 공주를 고려로 시집보내 고려를 사위의 나라로 삼죠. 전반적인 역사적 배경이 이렇습니다.

 

 

 

고려 충렬왕 시대가 주요 배경인 <왕은 사랑한다>에서 충렬왕은 고려인 왕비를 이미 맞이한 상태인데 원나라의 요청에 의해 원나라 황제의 딸을 정비로 맞습니다. 그렇게 시집온 원나라 공주는 아들을 낳는데 이 왕자가 바로 '왕원'이에요. 그런데 당시 술과 여자에 빠져있던 충렬왕은 원나라 공주를 멀리하면서 공주는 자신의 아들인 '왕원'만 바라보고 삽니다.

 

 

 

'왕원'은 사람들의 두려움과 미움을 받으며 자라게 되는데 유일한 친구인 '왕린'에게만 마음을 엽니다. '왕린'은 고려 왕족으로 아주 탄탄한 집안의 아들입니다. '왕원'과 '왕린'은 어느날 우연찮은 기회에 시장터에서 불량배와 싸움을 벌이는 미소년을 만나게 되요. 그런데 남자로 알고 있던 그 미소년은 고려에서 제일 부자의 외동딸이었습니다.

 

 

 

 

그런 일로 친구가 된 세 사람의 사랑이 <왕은 사랑한다>의 중심 이야기가 되는데 과연 작가가 그들의 사랑에 부침을 넣지 않았을까요. <왕은 사랑한다>에서 삼각관계에 놓인 세 사람. '왕산'을 좋아하는 왕세자 '왕원', 그리고 '왕린'을 좋아하는 '왕산', 절친이자 주군으로 '왕원'을 모시는 '왕린'. 이렇게 세 사람의 운명은 복잡하게 얽히게 됩니다.

 

 

 

 

<왕은 사랑한다>에서 '왕원'은 고려의 왕세자이기도 하지만 원나라 황제의 외손자이기도 합니다. 즉 '왕원'은 원나라가 고려를 쥐로 흔드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는 이야기죠. 결국 '왕원'은 원나라에 볼모로 가야할 처지가 되고 그때 ‘왕린’과 그의 여동생인 ‘왕단’도 그 볼모 길에 함께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왕단’이 위기에 처하는 상황에 놓이자 '왕원'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왕단’과 혼인을 합니다. '왕원'이 혼인을 했다고 '왕산'에 대한 마음이 사라진 것은 아니죠. 하지만 사실 원나라로 떠나기 전 '왕린'과 '왕산'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미래를 약속합니다.

 

 

 

 

'왕원'은 왕세자로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원나라와 교섭하고 '왕린'은 그런 '왕원'을 돕게 됩니다. 원나라가 '왕린'을 고려로 심부름을 보내게 되는데 '왕원'은 '왕린'을 감시할 목적으로 자신의 심복인 ‘진관’과 ‘장의’를 함께 보냅니다.

 

 

 

 

그리고 고려에서 ‘충렬왕’의 책사인 ‘송인’은 왕권을 바꾸려는 역모를 꾸미고 '왕산' 집안의 재산을 얻으려 '왕산'을 제거하려 합니다. 송인’을 따르는 무사 ‘무석’은 '왕산'의 집에 몰래 들어가 집안사람 모두를 죽이려 하는데 '왕산'의 몸종인 ‘비연’에게 빠집니다. 그런 틈으로 타서 '왕산'은 별장으로 도망쳐 평민으로 숨어지내게 됩니다.

 

 

 

 

원나라의 침략이 계속되면서 '왕산'의 삶은 더욱 힘겨워 집니다. 여러 번의 피난으로 겨우 살아남은 '왕산'은 미리 준비해 두었던 피난처로 숨게 되는데 그곳에서 '왕린'을 만나게 됩니다. 절실히 바랬던 '왕린'과 '왕산'의 재회는 하룻밤으로 끝나게 되고 '왕린'은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면서 '왕산'과 '왕린'은 소식이 끊어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고려로 돌아 온 '왕원'은 왕위에 오르고 가장 친했던 친구이자 연적인 '왕린'을 역모의 죄를 물어 모진 고문을 하고 결국 노비로 팔아버립니다. 그렇게 팔려간 '왕린'을 찾아 '왕산'을 전국을 헤매고 그녀를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왕린'을 찾게 됩니다.

 

 

 

 

한편 '왕원'은 원나라의 버림을 받아 유배생활을 하고 51세의 나이로 유배지에서 쓸쓸히 죽게 되는 결말을 만들게 됩니다.

 

<왕은 사랑한다> 원작의 개략적인 줄거리와 결말은 이렇게 됩니다. 책의 내용이 방대해서 기본적인 내용만 썼는데도 제법 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