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스컨덕트, 재벌을 상대로 한 소송 범죄스릴러
<미스컨덕트, 재벌을 상대로 한 소송 범죄스릴러>
2016년 3월 30일 이병헌의 할리우드 신작 '미스컨덕트'가 국내에서 개봉합니다. 북미에서는 올해 2월 5일에 개봉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그 기간에 경쟁작들의 힘이 거세서인지 시간을 두고 개봉합니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진행 중인 대형 사건의 제보자가 목숨을 잃게 되자 그에 연루된 4명의 남자 뒤에 숨겨진 거래와 진실을 밣히는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미스컨덕트의 주인공은 이름만으로도 그 존재의 크기가 느껴지는 알 파치노(Al Pacino)와 안소니 홉킨스(Anthony Hopkins)입니다. 함께 출연한 이병헌은 이 대배우들과 한 스크린에 등장하는 것으로도 상당히 영광일텐데 그들에게 기죽지않는 당당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영화에서 이병헌의 분량은 많은 것은 아니라 합니다. 하지만 한 배우가 영화 전체에서 차지하는 '분량'보다 극을 채우는 '비중'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이병헌의 연기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잡아내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입니다. 미스컨덕트의 감독은 크리미널 마인드와 리펜턴스의 시나리로를 썼던 '시모사와 신타로'입니다. 산타로 감독은 이번 미스컨덕트가 감독 데뷔작임에도 알 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 같은 대 배우와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감독이 지난 작품들을 통해 보여준 영화의 감각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럼 이병헌의 비중이 궁금해지는 2016 할리우드 신작 범죄스릴러 미스컨덕트를 보시겠습니다.
Misconduct is an 2016 American drama thriller film directed by Shintaro Shimosawa and written by Simon Boyes and Adam Mason. The film stars Josh Duhamel, Alice Eve, Malin Åkerman, Byung-hun Lee, Julia Stiles, Glen Powell, with Al Pacino, and Anthony Hopkins. The film was released in a limited release and through video on demand on February 5, 2016, by Lionsgate Premiere.
미스컨덕트(Misconduct) 등장인물 |
안소니 홉킨스(Anthony Hopkins) / 데닝 역
재력과 명성 뒤에 비밀을 감춘 재벌기업 회장
알 파치노(Al Pacino)/ 애브람스 역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한 대형 로펌 CEO
조쉬 더하멜(Josh Duhamel)/ 벤 역
안소니 홉킨스를 상대로 위험한 소송에 도박을 건 변호사
이병헌(Byung-hun Lee)/ 히트맨(hitman)
사건을 의뢰 받고 감춰진 진실을 추적하는 히트맨(사건처리업자)
Lee Byung-hun (born August 13, 1970 (July 12, 1970 in Lunar calendar)) is a South Korean actor. A popular and acclaimed actor in South Korea, he is best known for Joint Security Area (2000), A Bittersweet Life (2005), The Good, the Bad, the Weird (2008), the television series Iris (2009) I Saw the Devil (2010), and Masquerade (2012). In the United States, he is known for Storm Shadow in G.I. Joe: The Rise of Cobra (2009) and its sequel G.I. Joe: Retaliation (2013), and starring alongside Bruce Willis in RED 2 (2013). He portrayed a T-1000 in Terminator Genisys (2015). Lee has four films Masquerade, Inside Men, Joint security Area and The Good, the Bad, the Weird in the List of highest-grossing films in South Korea Lee is the first Korean actor to present an Oscar at the annual Academy Awards in Los Angeles. Lee, along with Ahn Sung-ki, are the first Korean actors to imprint their hand and foot prints on the forecourt of Grauman's Chinese Theatre in Hollywood, Los Angeles.
미스컨덕트 줄거리 스틸컷 |
미스컨덕트, 이병헌 비중은 적지만 결코 밀리지 않는다. |
지난 2016년 2월 28일 LA에서 열린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우리나라 배우 최초로 시상 무대에 오른 이병헌의 모습은 생경하지만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는 이번 미스컨덕트 차기작으로 현재 할리우드 빅스타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지은 안톤 후쿠아 감독의 황야의 7인에 캐스팅 되어 촬영 중에 있습니다. 2009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을 시작으로 '레드:더 레전드(201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 등 매년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에 출연 중인 이병헌. 그동안 이병헌이 맡았던 역들은 대부분 연기보다는 액션에 집중하는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미스컨덕트에는 액션이 포함된 히트맨(hitman) 역에 캐스팅 되었지만 전작들과 비교해 볼 때 대사 연기의 분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아카데미가 인정한 미국 연기의 신 알 파치노와 나란히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기가 눌리기는 커녕 비장감마저 듭니다. 물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에 발음이 서툴고 엉성한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구태어 동양인, 그것도 영어를 원어민 만큼 구사하는 배우가 아님에도 이병헌이 캐스팅된 이유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영화의 자본과 상업성이 우리보다 훨씬 크고 무서운 할리우드에서 가능성과 믿음이 없는 배우를 캐스팅 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뭅니다. 2005년 톰 크루즈, 줄리아 로버츠, 브래드 피트, 니콜 키드먼 등이 소속되어 있는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해도 이병헌이 이렇게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게 될지 솔직히 예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해내고 있습니다. 한 인간으로서의 이병헌 보다 배우 이병헌에 거는 기대는 큽니다. 그리고 그를 응원합니다.
오늘은 미스컨덕트에서 이병헌이 차지하는 비중과 그의 할리우드 입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토종 국내 배우 이병헌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봅니다.
'Let's watch > fil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갓 오브 이집트(Gods of Egypt) (0) | 2017.06.03 |
---|---|
글로리데이(One Way Trip), 류준열 지수 수호 김희찬 (0) | 2017.06.03 |
오 마이 그랜파 (Dirty Grandpa) 로버트 드니로 우끼는 할배로 돌아오다. (0) | 2017.06.03 |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0) | 2017.05.11 |
Alien: Covenant (0) | 2017.05.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