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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데이(One Way Trip), 류준열 지수 수호 김희찬
<글로리데이, 류준열 지수 수호 김희찬>
2016년 3월 24일 영화 글로리데이(One Way Trip)가 개봉합니다. 극장가 최대 비수기에 우리를 찾아 온 이 영화는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는 신인배우 4명의 연기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류준열, 지수, 수호(김준면), 김희찬. 충무로의 차기 대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들어 낸 영화 글로리데이는 우리 누구에게나 있었던 '청춘'이 혹독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바로 그날의 이야기를 4명의 스무살 청년들을 통해 풀어냅니다. 갑작스런 사건의 주범이 되어 친구도 우정도 지켜 낼 수 없었던 주인공들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현실과 이상의 타협점이 어디인지 고찰하게 해주는 영화 글로리데이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예매 오픈 단 15분 만에 전석을 팔아치운 기대작이기도 합니다. 감독은 여러 편의 단편영화를 찍었고, 하지원 김명민 주연의 '내사랑 내곁에(2009)'를 각색한 최정열입니다. 최 감독은 묵직하면서 깊이 있는 소재를 아주 담담하게 표현하는 연출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영화가 그의 두 번째 장편이 됩니다. 등장인물들이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4명의 배우이기 때문에 팬들이 티켓 판매에 큰 몫을 해주겠지만, 같은 날 개봉하는 메이저 블록버스터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예전의 검사외전을 만난 풍푸팬더3처럼 의외의 대진운을 볼 수도 있습니다.(쿵푸팬더3가 좋은 작품이었던 이유가 더 크긴 합니다.) 아직 뚜껑이 열리기 전이니 성급한 결론보다는 좀 더 지켜봐야 성적에 대한 예측이 가능할 듯합니다. 글로리데이의 제작사는 보리픽쳐스이고 배급사는 CJ엔터입니다. 그럼 글로리데이의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자세히 보겠습니다.
One Way Trip is a South Korean film about four 20-year-old friends who are arguably in the best period of their lives, but their fate dramatically changes in one night following an incident.
글로리데이 등장인물 |
최근 충무로와 여의도를 제일 핫하게 달구고 있는 4명의 신예. 지수, 수호, 류준열, 김희찬
지수는 2013년 '한공주'에 단역으로 잠시 얼굴을 보입니다. 그런데 그의 반항적인 외모와 강한 연기력으로 씬스틸러가 됩니다. 그리고 2015년 MBC '앵그리맘'에 고복동으로 캐스팅되면서 일반 시청자의 인지도를 얻었고 동시에 상당한 여성팬을 확보하게 됩니다. 현재 지수는 한중 합작 100%% 사전제작 드라마 보보경심:려를 촬영 중입니다. 그리고 류준열은 뭐 달리 말씀을 드리지 않더라도 요즘 충무로의 대세 배우라는 것은 모두 아실듯 합니다. 김준면은 그룹 엑소(EXO)의 멤버 수호입니다. 김준면은 그동안 몇몇 영화와 드라마에서 모습를 보인적은 있느나 눈에 띄는 작품은 없었습니다. 이번 글로리데이는 김준면이 관객들에게 연기력을 선보일 좋은 기회가 됩니다. 얼마전 소개해 드린 영화 순정에 같은 엑소 멤버 도경수가 출연했었는데 이번 영화에도 엑소 멤버가 출연하게 되어 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희찬은 며칠 전에 소개해드린 미세스캅2의 검도 특채 형사 강상철입니다. 김희찬은 그동안 '프로듀사(2015)', '두번째 스무살(2015)', '치즈인더트랩(2016)' 등에 조연 단역으로 출연해 연기의 기본을 익히다 이번 글로리데이에서 제법 비중있는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Kim Ji-soo, better known by his stage name Ji Soo, is a South Korean actor. He made his acting debut on stage in 2009 and consequently starred in several short films. He gained wide recognition as a troubled teen in the television drama Angry Mom (2015).
Kim Jun-myeon (born May 22, 1991), better known as Suho (meaning "guardian" in Korean), is a South Korean singer and actor. He is a member and the leader of the South Korean boy group EXO and its sub-unit EXO-K.
Ryu Jun-yeol (born September 25, 1986) is a South Korean actor. He debuted in the film Socialphobia (2015) and gained recognition through his role in the drama Reply 1988 (2015), the third installment of tvN's Reply series.
Kim Hee-chan (born December 23, 1992) is a South Korean actor. He began his acting career in 2012 appearing in indie short films, then was cast in his first mainstream role in television series The Producers (2015). Kim next stars in Glory Day, a film about four young men whose friendships are put at risk.
글로리데이 줄거리 |
우리는 그날도, 친구도, 청춘도 붙잡지 못했다. 단 하루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
스무살이 된 용비(지수), 상우(김준면, 수호), 지공(류준열), 두만(김희찬)은 해경에 입대하는 상우를 위해 추억 여행을 하게 됩니다. 친구 밖에 모르는 용비, 대학에 가느니 군대에 가겠다는 상우, 공부 보다 다른 것에 관심이 많은 재수생 지공, 야구로 대학에 입학한 두만. 그들에겐 친구가 있어 행복하고 친구가 있어 살 맛이 납니다. 언제나 처럼 함께이고, 늘 힘이 되어 주는 친구들과의 여행은 즐겁습니다. 술도 한 잔 기울이고 바닷가에서 폭죽도 떠뜨리며 그 나이의 여느 남자 아이들처럼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위험에 처한 여자를 구하려다가 어른들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어 여자의 남편이 죽게 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4명의 친구들은 순식간에 일어난 사건의 주범이 되어 버리고, 어른들은 그들에게 일어난 일을 꼭 알아야만 하는 진실이 아닌 처리해야 하는 사실로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해 보지만 친구들끼리 우정을 갈리게 하는 결과가 되고 맙니다. 친구들과 떠난 여행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그토록 단단했던 그들의 우정은 어찌될까요 그리고 진실보다 사건을 중시하는 어른들을 보는 아이들은 세상을 어떻게 보게 될까요?
가장 눈부신 순간을 함께한 그들, 세상과 잔인하게 마주하게 된 스무 살, 성숙하지 못한 어른들이 치러준 성인식. 그들에겐 돌아갈 길이 없습니다. 우리 누구에게나 있었던 영광의 날, 바로 청춘. 영화 글로리데이는 차가운 현실에 던져져 서툰 걸음으로 비틀거리는 스무 살 청년들의 이야기입니다.
One Way Trip Plot Four best friends, Yong-bi (Ji Soo), Ji-gong (Ryu Jun-yeol), Sang-woo (Suho) and Doo-man (Kim Hee-chan) who just turned twenty and just came of age took the road to Pohang, a small city near the beach—since one of the friends, Sang-woo (Suho), is enlisting in the marine corps the day after. On the last day before Sang-woo (Suho) goes off to the army, a life-changing incident dawns in front of them. The four best friends now face a situation beyond their control, and are forced through an irrevocable day.
글로리데이 한국 영화의 미래 |
글로리데이에 출연하는 4명의 청년들. 지수, 류준영, 수호, 김희찬. 이들의 연기 경력과 이력은 아직 풍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영화의 미래를 이끌만한 인재들임엔 확실합니다. 그들이 앞으로 보여줄 작품들을 통해 우리의 영화 보는 재미는 더 넉넉해 질 것입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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